[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철도산업위원회를 열어 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하고, 그 결과를 고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현대로템에 철도기어 독점 공급 실적을 보유한 서암기계공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암기계공업은 오전 9시 44분 전일 대비 320원(4.87%) 상승한 6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에서 철도산업위원회를 열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GTX 관련 노선은 물론, 충청권광역철도 관련 충북 청주 도심 통과 노선 등 다양한 지자체 건의안을 두고 고심해 왔는데 이날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5년 마다 발표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2021~2030년 철도망 계획을 담는 철도 건설 청사진으로 전국 광역지자체가 최근까지 요청한 사업만 17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전체 사업비 결정후 이 중 30~40개 사업만 반영하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사업비는 2011년 2차 때 88조원, 2016년 3차 때는 70조원이었다. 4차 계획 사업비도 80조원(신규사업 40조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숙원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국가계획에 사업이 반영되면 사업비의 70%가 국비로 지원되기 때문이다.

한편, 서암기계공업은 유진기공을 통해 현대로템에 철도용 기어동력장치를 납품한 바 있어 정부의 철도 공사 등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주목받고 있다.


number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