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개발·운영
# 지난 5월 자동차를 판매한 서울 시민 A 씨는 최근 자동차세 고지서를 받았다. 지금은 차가 없는데 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지 궁금했지만 주말동안 구청과 통화할 수 없었다. 이때 스마트폰으로 ‘서울시 이택스’(https://etax.seoul.go.kr)에 접속해 메인화면에 있는 챗봇 이지(IZY)에 ‘자동차 매각 자동차세 부과’를 입력하니 “자동차세는 소유 기간만큼 후불제로 납부하는 세금이라 소유권 이전일까지에 대한 자동차세를 납부해야 한다”라는 답변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가 코로나19로 확산된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전국 최초 세무전용 AI(인공지능) 챗봇 이지(IZY)를 개발해 14일 정식 운영에 나선다.
‘이지’는 재산세, 자동차세 등 각종 세금과 관련된 상담부터 조회,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AI 챗봇이다. 구청·시청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문자나 음성으로 세무 관련 궁금증을 묻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업무시간 이후나 휴일, 공휴일과 관계없이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서비스된다. 시가 시금고 은행(1금고)인 신한은행과 개발해 작년 11월부터 시범운영 한 끝에 이날 정식 운영에 나섰다.
이지(IZY)는 스마트폰으로 ‘서울시 이택스’(etax.seoul.go.kr)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STAX)에서 메인화면에 있는 ‘챗봇상담’을 터치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채팅창에 궁금한 내용을 자유롭게 입력하거나, 채팅창에서 제공되는 메뉴를 선택하면 관련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음성인식기능의 경우 모바일 앱(STAX)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세무 관련 조회·납부 및 납부확인, 월별 납부해야 할 지방세 안내, 환급금 조회·신청 등이다. 마일리지 제도와 사용방법, 전자송달·자동이체·전용(가상)계좌·납부확인서 등 부가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 서비스 신청과 해지도 가능하다.
납부마감 일자를 놓쳐 체납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고, 자동이체를 위한 계좌를 등록할 수도 있다. 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