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 해외 디지털뱅킹 서비스
하나, 라인 메신저 플랫폼과 협업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라인뱅크(LINE Bank)’를 출시한다. 금융권에서 빅테크와 손잡고 해외에서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처음이다.
라인뱅크는 우선 ▷비대면 실명확인(e-KYC)을 통한 계좌개설 ▷정기예금 ▷직불카드 ▷무카드(Cardless) 출금 ▷공과금 납부(Bill Payment)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수신 서비스만 우선적으로 출시하며 이후 현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학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인 라인과 함께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현지 고객 기반 확대와 은행 브랜드 인지도 향상이 기대된다”며 “향후 개인 대출 상품 런칭 등 서비스 영역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차별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라인은 2018년 10월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지분 20%를 취득하고 하나은행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은 바 있으며, 이후 양사의 금융 및 플랫폼사업 전문인력과 현지에서 채용한 디지털 전문인력으로 전담부서를 구축하고 서비스 오픈을 준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