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장차관급 인사 단행

송기춘 신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장[청와대 제공]
송기춘 신임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장[청와대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장에 송기춘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하는 등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박수현 국민 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장관급 1명, 차관급 4명에 대한 문 대통령의 인선을 발표했다.

송기춘 위원장은 헌법학 교수로, 한국공법학회, 회장 민민주주의법학연구회 회장 등을 지냈다.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과, 전북평화와인권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박 수석은 "송 위원장은 기본권 및 인권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군 인권과 학생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윤성욱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윤 차장은 기획재정부 재정혁신국장 등을 거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이경수 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이 본부장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 부총장, 이사회 부의장,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안성욱 변호사(사시 33회)가 임명됐다. 안 부위원장은 검사 출신 법조인이다. 박 수석은 "안 부위원장은 반부패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 기획력과 조정․통합 능력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의 안착, 공익신고 활성화와 신고자 보호 강화 등 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반부패·청렴 개혁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에 최창원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내정됐다. 최 원장은 교육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국무조정실을 거쳤다.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후임은 결정되지 않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며 "후속 인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