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철거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밤새 수색 작업이 이어졌지만 매몰자를 추가 발견하지는 못했다.
앞서 전날 오후 4시 22분께 5층짜리 상가건물이 통째로 무너져 건물 앞 정류장에 정차한 시내버스 1대가 깔렸다. 이로 인해 버스 안에 갇힌 17명 가운데 9명이 숨지고 8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다.
소방 당국은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 외에 행인이나 공사 작업자 등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이틀째 수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추가로 발견된 매몰자는 지금까지 없다.
수색 이틀째 날 오전 5시 기준 버스정류장, 도로, 보행로를 덮쳤던 건물 잔해를 중장비로 걷어내는 탐색은 마무리됐다.
소방 당국은 붕괴 직전 건물 안에 남아있었을지 모를 작업자 등을 찾는 수색을 소규모로 지속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재개발사업의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철거를 맡은 하도급업체 측은 붕괴 직전 이상 조짐을 감지하고 대피한 인원을 제외하고 건물 안 작업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고 이틀째인 이날 추가 매몰자를 찾는 수색이 마무리되면 붕괴 원인을 규명하는 관계기관 합동 현장 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시경 차원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철거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할 방침이다.
광주 동구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피해자나 유족을 1대 1로 전담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 동구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