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천의 행복 온쉼표’ 프로그램으로서 2인 가극 ‘아파트’를 다음달 6~8일 사흘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무대에 올린다고 9일 밝혔다.

온쉼표는 국악, 클래식,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해 공연장 문턱을 낮춘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공연 아파트에선 전체 기획과 작곡을 맡은 작곡가 류재준은 우리의 삶과 밀접한 ‘아파트’라는 소재를 음악을 넘어 공연예술로 풀어내본다. 작품은 ‘경비원’, ‘층간소음’, ‘아파트 구입’, ‘선분양’, ‘기러기 아빠’, ‘명예퇴직’, ‘학교폭력’, ‘택배기사’ 등 ‘아파트’ 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가사에 담은 15곡의 가곡과 7곡의 프렐류드로 구성된다.

화자로서 곡의 중심에 있는 성악가와 배경을 관할하는 피아니스트가 극을 이끌어 나가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이다. 고수와 소리꾼이 추임새를 주고받고, 무대 밖 관객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우리의 판소리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성악가와 피아니스트가 연주자인 동시에 배우로서 15개의 이야기를 노래하며 1인 다역을 소화한다.

티켓은 이 날 오전 10시부터 6월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happy1000.sejongpac.or.kr)에서 할 수 있다. 당첨자의 티켓 미구입 등으로 발생한 잔여좌석은 6월 23일부터 공연 전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한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