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솔로곡 ‘스티그마’ 음원 파워…두 버전 나란히 아마존 1, 2위
방탄소년단 뷔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방탄소년단 뷔의 솔로곡 ‘스티그마’(Stigma)가 아마존 ‘베스트 셀러 송’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윙즈’ 앨범에 수록된 ‘스티그마’가 베스트셀러 송 1위, 리패키지 음반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에 수록된 ’스티그마‘가 2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또한 최근 바베이도스와 캄보디아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2016년 방탄소년단 정규 2집 ’윙즈‘(WINGS) 수록곡이자 뷔의 솔로곡 ‘스티그마’는 저음과 고음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보컬과 장엄한 피아노 선율이 잘 어우러진 곡이다. 뷔가 작사, 작곡에도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곡 중 가장 높은 음역대의 곡으로 두성을 사용한 가성, 팔세토 창법으로 고음을 깊이 있게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뷔가 두 달 동안 연습하며 완성한 창법이다.

당시 빌보드는 “넓은 음역대와 깊은 보이스 톤을 가진 표현력 강한 보컬은 BTS 사운드의 중추”라고 뷔의 보컬을 평했으며, 엘리트 데일리는 “마음을 달래는 뷔의 저음은 전체 BTS 사운드의 핵심 요소”라고 극찬을 남겼다.

또 숨피는 “뷔는 깊은 보이스 톤으로 넓은 음역대를 구현하며, 소울풀한 뷔의 유니크한 음색은 고음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최근 오페라 가수이자 보컬 코치인 찰스 칼로타(Charles Calotta)는 뷔의 솔로 무대 ’스티그마‘를 리뷰하며 “뷔의 섹시한 고음 발성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을, 스모키하고 거친 톤은 프린스를 떠올리게 한다”, “높은 피치에도 가볍고 예쁘면서 맑은 고음을 사용하는 가성은 본연의 톤을 유지하기 때문에 마이클 볼튼을 연상케 한다”며 극찬을 보낸 바 있다.

’스티그마‘는 음원뿐 아니라 ’(윙즈 쇼트 필름 #3 스티그마(WINGS Short Flim #3 STIGMA)’에서 뷔의 깊이 있는 연기 또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쇼트 필름에서 보여준 뷔의 눈빛 연기와 분노, 외로움, 좌절 등을 표현하는 내면 연기는 ‘스티그마’의 주제를 임팩트있게 잘 전달해 곡이 이해도를 높이며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