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사업 총괄·레저 신사업 맡아
아시안게임 승마 메달리스트 출신
한화건설, 한화에너지 등 거쳐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32)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 담당 상무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이동해 승마 및 레저 사업을 담당한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선 상무는 이달 중순 한화에너지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로 자리를 옮겼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더 플라자 호텔과 한화리조트 등 호텔·콘도 사업과 골프 사업, 관람사업, 외식(F&B)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한화가 50.62%, 한화솔루션이 48.70%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승마 사업을 총괄하고 프리미엄 레저분야 등 신사업 모델 개발 수행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89년생인 김 상무는 미국 태프트스쿨, 다트머스대학교를 졸업했다. 승마선수로 활동하면서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해 해외토건사업본부, 신성장전략팀을 거쳤다.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2017년 한화건설 퇴사 이후 2019년 독일에서 아시아 레스토랑을 열어 운영했다. 지난해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베스먼트에 잠시 몸 담았으나 같은 해 12월 한화에너지로 복귀해 글로벌 사업을 맡았다.
김 상무는 앞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프리미엄사업부 프리미엄 레저 그룹장을 맡아 승마 사업과 프리미엄 레저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경기도 고양에 로얄새들 승마장을 두고 있다.
김 상무는 올해 3월에도 한화에너지를 휴직하고 미국에서 열린 국제 승마대회에 출전해 우승하기도 했다. 지난달 한국학생승마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회장으로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