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6일(현지시간)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소트로비맙’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이날 12세 이상(최소 몸무게 40kg 이상)의 경증에서 보통 정도의 코로나19 환자에 대해서만 GSK-비어의 항체치료제인 소트로비맙의 사용을 승인했다.
다만 사용 대상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환자나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제외됐다.
패트리시아 카바조니 FDA 약품평가연구센터장은 “미국에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항체치료제라는 무기를 확보했다”고 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도 지난 21일 소트로비맙을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고 결론 낸 바 있다.
항체치료제는 백신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고 피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으로 주목된다.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가장 강력한 바이러스 중화 능력을 보이는 항체를 선별해 그 유전자를 삽입한 세포를 배양해 대량생산하는 식으로 제조된다. 소트로비맙의 잠재적인 부작용으로는 아나필락시스와 투약관련 반응, 발진, 설사 등이다.
박세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