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억 규모, 지하6층·지상20층
5~9% 금리...후순위 직접 투자
IBK투자증권이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낙산해수욕장의 생활형 숙박시설 투자에 나섰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강원도 양양 낙산해수욕장에 위치한 생활형숙박시설 438실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개발사업에 금융주관사를 맡아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대상사업의 토지비와 필수사업비 등을 위해 730억원 규모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를 진행하며, 구체적으로 선순위 550억원, 중순위 100억원, 후순위 80억원에 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선순위는 5.8%, 중순위는 6.5%, 후순위는 9%의 금리가 제시됐다.
대출기간은 38개월이며, 후순위에는 IBK투자증권이 직접 투자한다. 시공사는 까뮤이앤씨가 책임준공에 나섰고, 우리자산신탁 담당 신탁사이다. 시행사인 차주는 지난해 해당 사업을 위해 설립돼 부동산업을 영위하는 시티온이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주청리 2-15외 1필지에 위치한 이 숙박시설은 연 면적이 2만9990.72㎡(약 9072평)으로 지하 6층~지상 20층의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이에 총 사업비용은 약 977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지가 위치한 지역은 ‘낙산도립공원관리지역’으로 개발제한구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이었으나, 지난해 7월 군관리계획변경으로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됐다. 이를 통해 강원도 내 주요 관광지로서 대규모 휴양시설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 여건이 마련된 바 있다.
현재 이미 토지매매계약 및 건축인허가 완료된 상황이다. 올해 6월 분양 및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2월에 준공과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낙산해수욕장 주출입구 바로 앞에 위치하며, 총 객실의 72.8%가 오션뷰(Ocean View)가 가능해 숙박시설로 입지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며 “낙산해수욕장은 강원도 내 경포해수욕장 다음으로 방문객이 가장 많은 해수욕장으로 숙박시설 수요가 높은 편으로 향후 분양 시 양호한 분양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