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건 브래들리가 2일 발스파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선두를 지켜냈다. [사진=게티이미지]
키건 브래들리가 2일 발스파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선두를 지켜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샘 번즈는 무빙데이에서 2타를 줄여 선두를 지켜냈다. [사진=게티이미지]
샘 번즈는 무빙데이에서 2타를 줄여 선두를 지켜냈다.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키건 브래들리와 샘 번즈(이상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총상금 69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2타씩 줄여 공동 선두를 지켰다. 이틀 연속 선두 브래들리는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 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에 버디, 보기 2개씩 교환하면서 2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1, 5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시작한 브래들리는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갔다. 퍼트 난조로 후반 13번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14번 홀에서 칩 인 이글을 기록해 분위기를 반전했다. 하지만 마지막 홀 보기로 마치면서 아쉬운 뒷맛을 남겼다.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로 출발한 번즈 역시 이글 하나에 보기와 버디 2개씩으로 2타를 줄여 선두를 지켰다. 첫 홀 이글을 잡고 3,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독주 체제를 굳혔으나, 이후 파를 지키는 데 급급하다가 이 코스의 어려운 마지막 3홀인 뱀굴(스네이크 핏)에서 발목잡혔다. 16번 홀 보기에 이어 마지막 홀에서도 두 번 연속 벙커에 들어가서 보기를 적어냈다.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맥스 호마(미국)가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쳐서 선두와 한 타차로 다가선 3위(13언더파 200타)를 지켰다. 어려운 마지막 홀에서는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은 테드 포터 주니어(미국)가 데일리베스트 8언더파 63타를 쳐서 호아킨 니만(칠레), 에이브러험 앤서(멕시코), 카메론 트라이앵글(미국)과 공동 4위(10언더파)에 자리했다. 세계 골프랭킹 2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4언더파 67타를 쳐서 한 타씩 줄인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이진명) 등과 공동 18위(6언더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기대를 모았던 임성재(23)는 3오버파 74타로 부진한 성적을 적어내 이븐파를 친 이경훈(30) 등과 공동 28위(4언더파)를 기록했다. 안병훈(30)은 이틀 연속 이븐파로 공동 56위(1언더파)이고, 세계 골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3타를 잃고 공동 60위(이븐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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