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서리까지 내리며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가을철 날씨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잔주름을 생기게 할 뿐 아니라 피부 탄력도 약하게 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입가나 눈가 등 자주 사용하는 근육 주위로 잔주름이 생기게 된다.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면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음식물을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하지만 이미 얼굴에 깊은 주름이 생겼다면 예방 방법만으로는 개선하기 어렵다. 이에 주름을 치료할 수 있는 각종 리프팅이 선보이고 있으며, 그중 자가혈을 이용한 피부재생술인 자가혈필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자가혈필러 이식술은 혈액을 채취하고 혈액응고제를 섞어 원심분리기를 통해 혈소판과 혈장을 분리한 후 알사(ALSA) 기기를 통해 플라즈마겔(Plsamagel)을 만들어 필요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다.자가혈이식술(PRP)은 피부재생에 효과가 있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볼륨감에서는 효과가 미미하고, 필러는 볼륨감을 살리고 시술이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이물감에 대한 부담감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런 불편함을 우려하는 사람이라면 자가혈필러도 고려해볼 만하다. 자가혈필러는 자신의 피로 만들어지는 겔타입의 필러로 이물감이 별로 없고 볼륨감을 더할 수 있다고 관악구 성형외과 미애로여성의원 김형문 원장은 설명한다.자가혈필러는 1회 시술보다는 3회 정도 시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술 후 약간의 멍자국이 생길 수 있으나 얼굴을 씻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필러 시술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시술을 받을 수 있고, 신체 거부반응 및 알레르기 반응 등 이물질에 대한 환자 부담을 줄여 안정성을 높였다. 간단한 채혈만으로 시술할 수 있고 회복기간이 그다지 많이 필요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이와 함께 자가혈필러에 여러 성분을 함께 넣어 효능을 높이기도 한다. 미애로의원 관악점은 자가혈필러에 칼슘필러를 더한 ‘하트라인 볼륨필러’를 선보이고 있다. 이 필러는 주름, 볼, 턱부위에 사용되는데 볼륨을 주는데 효과를 내도록 했다.칼슘필러는 주입 이후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특징이 있다. 시술 직후 즉각적으로 볼륨을 형성하고, 필러 내 칼슘하이드록실 아파타이트(CaHA) 입자가 피부 속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 내 콜라겐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미애로클리닉 김형문 원장(대한 레이저 피부모발학회 학술이사)은 “자가혈필러 이식술의 경우 필러의 효과와 PRP의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안전감과 볼륨감을 살릴 수 있도록 했다”면서 “무엇보다 자신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2차 이물질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할 염려가 적다”고 설명했다.이어, 김형문 원장은 “자가혈필러는 기존 필러에 비해 시술을 자주해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이물질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법”이라며 “하지만 신중성이 고려되는 시술이므로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쳐 자신에 맞는 시술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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