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에 2500명 수용 공연장 건립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 [마포구 제공]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대중문화 공연 전문시설인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가칭)’ 건립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및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까지 이르렀다.

이 사업은 공영주차장으로 쓰이고 있는 ‘마포구 마포대로1길 9’ 일원 약 6500㎡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1만1778㎡ 규모(변동 가능)의 대중문화 공연전문 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총 사업비 914억 원이 투입된다.

2500여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중음악 전문 공연 공간인 대공연장과 넌버벌(non-verbal) 공연·뮤지컬 등이 가능한 소공연장, 팬사인회와 방송촬영,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공연장, 옥상층에 위치해 한강을 조망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장 등의 공간으로 이뤄진다.

구는 내년 상반기에 설계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여러 분야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가 홍대, 신촌, 한강 등을 연계하는 마포의 관광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며 “향후 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한류공연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마포구를 문화중심도시로 세계에 인식시킬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