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빌딩 안에 서울관광의 모든 것 집적

여행자카페, 시민관광아카데미 등 모두의 것

서울시관광協 등 7개 협‧단체, 67개 벤처도 입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방탄소년단(BTS)은 서울관광 홍보대사를 하면서 몇 달전 “여행이 시작되면, 첫 목적지는 서울이 되길 바래”라는 문구의 홍보영상을 서울관광재단을 통해 전세계에 알렸고, “서울로 가고 싶다”는 지구촌 친구들의 댓글이 쇄도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관광의 미래를 상징하는 내외국인 놀터, 관광산업 부흥의 도약대를 만들었다. 서울관광의 모든 것을 한 곳에 아우른 ‘서울관광플라자’가 29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관광이 위기를 넘어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를 선점할 수 있도록 서울 관광산업의 질적성장과 재도약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커뮤니케이션 거점 : 1층 여행자카페(종합관광정보센터, 서울상징 기념품판매소), 4층 시민관광 아카데미(다목적 홀, 대형강의실)는 서울관광에 대한 편의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다.

▶거버넌스 거점 : 5~6층 서울관광재단 업무 공간, 7층 관광협의체 운영 공간 ▴8층 관광 협‧단체 업무 공간에서는 관광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민관협력을 강화한다.

▶인큐베이팅 거점 : 7층 서울관광‧MICE 기업지원센터, 9~10층 서울관광스타트업 입주 공간에서는 관광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적극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노베이션 거점 : 11층 비짓서울방송국, 관광・MICE 플레이숍, 메디컬코리아 홍보관에서는 관광 콘텐츠 제작, 의료관광 체험 등 미래 관광산업의 혁신기반 조성을 지원하게 된다.

관광협회부터 해외 관광청, 유망 스타트업까지 서울관광의 주요 핵심기관을 한 곳에 집적했다. 관광정책 실행, 기업‧업계 지원, 네트워킹 같은 기능도 한 데 모았다. 종로구 관철동 삼일빌딩 내 9개 층(지상 1층, 4~11층)에 6,941㎡(전용면적) 규모로 조성됐다.

서울시는 29일 오전 10시30분 오세훈 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관광플라자’ 개관식을 개최했다.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서울관광재단 유튜브(https://www.youtube.com/c/STO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관광 트렌드는 안전, 로컬, 비대면‧디지털로 변화할 것이다. 서울시는 세계 어느 도시보다도 먼저 글로벌 관광시장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서울관광의 지원‧회복‧도약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개관하는 서울관광플라자가 이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새로운 서울, 새로운 관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관광플라자 개관
서울관광플라자 개관

서울시는 67개 스타트업에 입주‧공유공간을 제공하고, 각 기업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컨설팅을 통해 기업에 필요한 분야를 찾고, 사업화, 홍보‧마케팅, 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서울관광플라자’에 있는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유튜브 방송이나 광고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함께 입주한 협회‧단체, 해외 관광청 등과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서울관광플라자’를 3대 핵심역할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다. ①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놓인 관광업계 지원 ②주요 협회와 기관, 민관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강화 ③시민이 관광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 확대 제공이다.

2015년 한국관광공사가 강원도 원주로 이전한 이후 대표 관광도시 ‘서울’에 관광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왔다. 이에 시는 서울관광 중기발전계획(2019~2023)을 수립하고, 서울관광플라자 조성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