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의 주인공은 이소미(SBI저축은행)였다.
이소미는 11일 롯데스카이힐CC 제주(파72·6370야드)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원) 4라운드서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쳤다.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이소미는 장하나를 2타 차로 따돌리고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지난해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한 이소미는 개막전부터 안정적인 감각을 선보이며 시즌 첫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2600만원이다.
전남 완도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고향 인근의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강한 바닷바람을 뚫고 생애 첫 우승을 거뒀던 이소미는 나흘 내내 강풍이 몰아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6개월 만에 통산 2승에 성공하며 바람에 강한 면모를 재차 입증했다.
2타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이소미는 4번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6번과 7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9번홀 파세이브 실패로 전반 9개홀을 이븐파로 마쳤다.
장하나가 13번(파4) 홀에서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파에 그친 이소미와 함께 재차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이소미는 흔들리지 않았다. 15번(파5)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에 복귀한 뒤 16번(파4) 홀에서 파를 기록하고 장하나가 더블보기로 한꺼번에 2타를 잃으며 3타 차로 앞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장하나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준우승에 만족했다. 정슬기(휴온스)가 중간합계 1언더파 287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리던 이다연(메디힐)은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키 2개로 6오버파에 그쳐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 공동 9위로 미끄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