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 은정 기자]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이 4일(현지시간)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윤여정은 이날 열린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윤여정은 수상 직후 “내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해외 영화인들이 알아봐줬다”며 “동료 배우들이 뽑아준 상이라서 더 감사하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미국배우조합이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수상자들이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영예인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쥐는 경우가 많아 ‘미리 보는 오스카’로도 평가된다.
이에 따라 윤여정은 오는 25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할 가능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이 감독한 작품으로, 미국 아칸소주의 농촌을 배경으로 미국 사회에 뿌리내리려는 한국인 이민자 가족이 마주치는 삶의 신산함을 담담하게 그렸다.
‘미나리’는 이번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