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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2000명대를 넘어서면서 ‘4차 유행’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상치 않다.

4일 NHK방송에 따르면 3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446명, 오사카(大阪)부에서 666명, 효고(兵庫)현에서 206명 등 2775명이었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2087명→2843명→2605명→2758명→2775명이었다. 닷새 연속 2000명을 넘었다.

특히 닷새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1개 지역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던 올 2월 초 수준을 웃돌고 있다.

일본 정부는 도쿄도 등 총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을 지난달22일 전면 해제했다.

그러나 도쿄도, 오사카부 등에서는 감염자 수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오사카에는 긴급사태 선언보다는 낮으나 그에 준하는 ‘만연등중점조치'가 내려졌다.

이런 가운데 전염성이 한층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늘고 있다. 도쿄도는 지난 2일 새롭게 11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발표해 도쿄 지역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총 80명으로 늘었다. 오사카부도 전날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중 246명이 변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혀 오사카 지역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627명으로 급증했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책분과회를 이끄는 오미 시게루(尾身茂) 회장은 “제4파(4차 유행)에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