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조치와 입법 두 가지 트랙 중요”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국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총기 규제 정책에 관한 행정조치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떤 조처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와 분석이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최근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총기 난사 참사가 발생하기 전부터 몇 주 동안 분석이 진행돼왔다고 말했다.
정책 수단과 관련, 조 바이든 대통령은 총기류에 대한 행정 조치와 입법이라는 두 가지 트랙으로 조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사키 대변인은 설명했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총기 규제 입법의 필요성을 주장한 것을 거론, "지속되려면 입법을 해야 한다"고 한 뒤 하지만 행정 조치도 있다면서 대통령은 많은 수단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에 대한 접근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폭력 및 다른 근본적인 원인도 다루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하원을 통과한 총기 구매자 신원조회 강화 법안에 대해 상원이 조처할 것을 원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상당 비율의 총기 소유자를 포함해 미국인의 80%가 총기 구매 시 신원조회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애틀랜타에서 연쇄 총격으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숨졌고 볼더에서는 22일 총기 난사로 경찰관을 포함해 1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