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장업 전수검사서 확진자 23명 선제 발견

2주간 전수검사 재실시…방역지침 위반시 행정지도·과태료 부과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시 신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갔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하루새 97명 늘었다. 지난 15일 79명까지 줄었던 확진자는 18일 146명까지 늘어났지만 이후 최근 4일째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추가된 주요 집단감염 확진자는 강남구 소재 사우나(타 시도 일가족 관련) 5명, 송파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4명, 중구 소재 주점/음식점 관련 1명, 성동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등이다.

이날 최다 집단감염 사례인 강남구 사우나는 가족모임에 참석한 타시도 확진자를 접촉한 강남구 주민 1명이 지난 20일 최초 확진된 이래 이날까지 관련 확진자 총 11명이 발생했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84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아파트 입주민만 이용하는 시설이다. 이용자들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준수했지만 파우더룸, 탈의실 등 공용공간에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타시도 확진자와 함께 가족모임에 참석한 강남구 주민이 확진된 후, 가족에게 전파되고 강남구 주민이 방문한 사우나에서 다른 이용자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밖에 발생원인은 기타 집단감염 2명, 기타 확진자 접촉 5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6명, 감염경로 조사중 26명 등이다.

이날 시는 목욕장업 종사자들에 대한 최근 3개월여 간의 코로나 선제 전수검사 결과도 내놨다. 발견된 확진자는 23명이다. 지난해 12월9일부터 18일까지 목욕장업 종사자 총 4719명에 대해 선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나온 4명, 올해 1월28일부터 3월18일까지 총 4268명(종사자 4162명, 이용객 106명)에 대해 선제 표본검사를 실시한 결과 나온 19명이다.

시는 이달 4월3일까지 2주간 목욕장업 종사자 약 5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도 실시한다. 또 정부의 목욕장업 특별방역조치에 따라 목욕장 이용자는 출입시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 작성과 발열체크를 의무화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8일부터 올해 3월18일까지 총 3334개 목욕장을 점검해 발한실 운영 금지 위반 등 5개소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1m 간격 유지 미표시 등 21개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