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방송인 김제동의 인문교양서에 비판적인 글을 남긴 누리꾼이 자신의 글이 삭제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22일 한 누리꾼은 김제동의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을 예약판매하는 한 온라인 서점에 "'선택적 분노'의 김제동 선생님이 돌아오셨다"는 비판적인 리뷰를 달았다.
글쓴이는 "정권이 바뀌고 온갖 사회의 부조리 가운데서도 침묵을 지키는 그. 이러한 모순을 견디는 그는 진정한 '깨시민'이다"고 조롱했다. 또 "오랜만에 그가 대중에게 얼굴을 보였다. 집값 폭등을 비판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원전 의혹을 까발리기 위해서도 아니고, 백신 문제에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서도 아니었다"고 비꼬았다.
하지만 이 글은 곧 삭제됐다. 글쓴이는 해당 온라인 서점이 리뷰를 삭제했다며 다시 올린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비판적인 리뷰를 삭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아직 정식 출간되지 않아 책 내용도 모르는 상태에서 저자의 정치적 견해를 이유로 남긴 비판글은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은 이달 2일부터 예약 판매되고 있으며 오는 25일 정식 출간된다.
김제동은 지난 2019년 전국 지자체 강연에서 회당 1000만원이 넘는 고액 강연료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김제동은 현재 신간 출간에 맞춰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하는 등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