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성과급 논란이 불거진 KT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8800만원으로 나타났다. 업계 연봉 1위 SK텔레콤과 3000만원 이상 차이다. 구현모 KT 대표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9억9700만원을 보였다.
19일 KT가 공시한 사업보고서(2020년 1월~12월)에 따르면, 지난해 KT 직원의 1인 평균 급여액은 8800만원이다. 전년(8500만원)보다 300만원 늘었다.
성별로는 남직원의 경우 9000만원으로 전년(8700만원)보다 300만원 늘었다. 같은기간 여직원은 7500만원에서 7900만원으로 늘었다.
구현모 대표는 지난해 9억9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5억2700만원, 상여금 4억5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원이다.
황창규 전 대표이사는 퇴직소득(14억7400만원)을 비롯 22억51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한편, SK텔레콤으로 촉발된 통신업계 성과급 논란이 KT로 번진 상태다. 이날 KT 새 노조 측은 ‘근로의욕 상실케하는 엉터리 성과급 당장 바꿔야’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영업이익과 연계된 성과급 체제 개편을 요구한 상태다.
지난해 통신사별 평균연봉 격차도 적지않다. SK텔레콤의 평균 연봉은 1억2100만원으로 통신업계 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를 통 틀어 최고 수준이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은 8000만원으로 통신3사 중 유일하게 전년(7900만원)보다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