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이달 말부터 서비스
업계 최초 제3자 물류영역 확대
GS25외 전국 BBQ점 확대 예상
도보 배달 플랫폼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이 BBQ와 손잡고 배달 영토를 확장한다.
GS리테일은 17일 제너시스BBQ와 우리동네딜리버리(이하 우딜) 배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우딜은 소비자가 요기요, 카톡주문하기 모바일앱으로 GS25 배달 상품 주문을 완료하면 중계 업체인 푸드테크를 통해 우딜 앱에 주문 콜이 전달되고, 도보를 통해 배달되는 서비스다. 배달 가능 반경은 주문한 곳에서 최장 1.5㎞ 내 지역으로 한정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편의점 위주로 배달했던 우딜은 제 3자 물류 영역(3PL)으로 확대됐다. 그동안 GS25, GS더프레시에서 발생한 주문 건만 배달이 가능했는데, BBQ 20여 매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800여 BBQ 매장도 우딜을 통해 배달될 예정이다. BBQ 배달 서비스는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GS리테일이 외부 제휴를 맺게 된 이유는 도보 배달 참여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서비스 시작 후 7개월간 우친은 예상을 깨고 6만명 이상 모집됐다. GS리테일은 당초 2021년 말까지 5만명을 계획했으나 이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모였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목표를 수정해 연말까지 배달 참여자 10만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도 있다. 배달 오토바이 1대가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약 2t인 반해, 도보 배달은 환경 파괴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
GS리테일은 비대면 주문 트렌드 증가에 부응하고,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의 확산을 통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번 BBQ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외부 업체 제휴도 올해부터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예상을 초월한 속도로 우친 모집이 성과를 내며 우딜이 친환경 배달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제휴를 희망하는 다수의 외부 업체와 연계를 확대해 우친들의 소득 증대와 친환경 배달을 통한 ESG 경영 강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이라고 했다. 김빛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