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서 숨진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생전 모습.[MBC실화탐사대 sns 채널 영상 캡처]
경북 구미서 숨진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생전 모습.[MBC실화탐사대 sns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부패된 채 발견된 여자 아이의 생전 모습이 공개돼 가해자에 대한 공분이 일고 있다.

MBC 실화탐사대는 13일 sns 채널을 통해 '구미 3세 여아 사건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아이의 생전 사진을 게시했다.

실화탐사대는 "2018년 3월 구미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이에 대해서 아는 분, 사망한 아이의 외할머니로 알려졌으나 DNA상 친모로 밝혀진 석모(48)씨에 대해 아는 분은 연락 바란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되자 수사에 나서 친모로 알려진 김모(22)씨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방임) 등 혐의로 12일 구속했다.

하지만 유전자(DNA) 검사 결과 숨진 여아의 친모는 김씨의 어머니이며 외할머니로 알려진 석씨로 밝혀져 경찰은 미성년자 약취 혐의를 적용해 지난 11일 구속했다.

여기에 대해 석씨는 '자신은 아이를 낳은 적이 없으며 신생아 바꿔치기를 하지 않았다. 아이는 딸의 아이'라며 계속 부인하고 있다.

14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친모의 남편 A씨가 참고인 조사에서 아내가 임신과 출산을 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석씨가 여아의 친모이고 A씨의 아이는 아니란 것을 확인했으며 석씨의 딸이 2018년 3월 딸을 낳았으며 석씨는 이보다 조금 이른 시점에 딸을 출산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석씨가 출산한 여아를 딸에게 맡기고 딸이 낳은 여아는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했다"며 "공범이 있을 가능성과 함께 사라진 김씨의 딸을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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