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피스커 “폭스콘과 반값 전기차 협력 확대”
“보조금 적용시 2.3만달러 이하 될 것”
SUV 모델 오션 등 출시 예정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애플 협력사 폭스콘과 손잡은 미국 전기차 업체 피스커가 '반값 전기차' 경쟁에 뛰어 들었다.
10일(현지시간) 피스커의 최고경영책임자(CEO) 헨리 피스커는 트위터에서 "폭스콘과 함께 프로젝트 피어(PEAR)를 담당할 전담팀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면서 "3만달러 이하의 전기차가 나올 수 있는 돌파구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흥분과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피어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헨리 피스커는 피스커가 내놓을 전기차가 미국 연방 보조금을 받을 경우 2만2500달러 이하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테슬라가 제시한 '반값 전기차'가 2만5000달러(보조금 적용시 1만9000달러)인 것에 거의 근접한 수준이다.
한편 피스커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피스커 오션에 대해 1만4000대 이상의 사전 예약을 확보했다. 오션은 유럽의 자동차 조립 전문 업체 마그나 슈타이어에 의해 제작될 예정이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내년 후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시작 가격은 3만7499달러다.
피스커는 지난해 덴마크의 카헤일링 업체 비고(Viggo)와 300대의 플릿 판매 게약을 따내기도 했다. 헨리 피스커는 보다 많은 기업과 전기차 계약을 성사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탄소배출 제로의 모빌리티를 경험하려는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보다 많은 고객과 기업들이 전기차로 갈아탐에 따라 우리도 보다 진보적인 생각을 가진 회사들과 전기차 확산을 위해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