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아파트 분양시장 생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안동 도심지 모습.[사진=김병진 기자]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 생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안동 도심지 모습.[사진=김병진 기자]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 안동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역의 경우 봄철 아파트 분양시장인 점을 감안하면 생기가 돌아야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수요자 감소 등으로 찬바람이 불고 있다.

10일 안동지역 분양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대명수안이 옛 전매청 부지인 용상동 일원에 공급한 '안동 용상 풍림아이원 리버파크'의 청약결과 835가구 모집에 대거 미달 사태를 빚었다.

이후 당첨자 발표 후 지난달 실질적인 계약이 진행되고 이후 추가 모집에 나서 50% 정도 분양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업체 측이 미 분양된 가구에 대해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에 나서고 있지만 영 매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지역 소비자들 체감보다 좀 더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된 공급금액(최고가 기준 84㎡ 3억7000만원, 74㎡ 2억9400만원, 61㎡ 2억5100만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

안동 시민 신모씨는 "아무리 몇 년 만에 지역에 새 아파트를 짓는다 지만 평당 1000만원대에 육박한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와 닿는다"며 "선뜻 내키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풍림아이원 리버파크 분양 관계자는 "계약률이 차차 높아 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좋은 입지에 건립되는 만큼 좀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역 부동산 분양시장 경기 침체와 관련, 김동명 안동시 건축과장은 "조금은 답답하고 안타까운 면이 있다"며 "지역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지만 풍림아이원 리버파크의 경우 당초 요구액에 대해 나름대로 지역 실정 등을 고려해 분양가를 1000만원 이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동지역에서는 경북도청 소재지 등 장점을 활용해 오는 4월과 5월께 A, B 등 업체들이 신규 아파트 공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를 업체들이 어떤 분양 성적표를 받아 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