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훈련 기간중…대북메시지 주목

18일 한미 외교·국방 2+2회담 개최

미국 국방부는 10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17일 서욱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AP]
미국 국방부는 10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오는 17일 서욱 국방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AP]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국방부는 10일 서욱 국방부 장관이 17일 서울에서 오스틴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스틴 장관 취임 이후 첫 한미 국방장관회담이다. 회담에는 한미 국방부 고위관계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 장관은 지난 1월 오스틴 장관과 전화협의를 갖고 가까운 시일 내 직접 만나 소통 기회를 갖자고 합의한 바 있다.

한미 국방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다양한 한미동맹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과 한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그리고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타결에 따른 후속 조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북한 정세를 비롯한 북한·북핵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전망이다.

아울러 18일에는 오스틴 장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이 방한함에 따라 서 장관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2+2회담(한미 외교·국방장관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한미 2+2회담은 지난 2016년 10월 미국에서 개최된 것이 마지막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열리지 않았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고위당국자가 처음 모이는 이 자리에서 어떤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일각에선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기간 2+2회담 개최에 대해 반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