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서울시장 주자 기싸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17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정책에 대한 비판에 연일 인신공격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박 후보가 (저에게)무상급식 프레임을 씌우기에 바쁘다"며 "당시 재미를 또 보려고 하는가"라고 했다. 이어 "2011년의 저는 무상급식 자체에 반대한 적이 없다"며 "소득 하위 학생 50%에게 무상급식을 하고, 소득 상위 학생 50%에 들어갈 무상급식 재정을 갖고 하위 50%에게 수업·운영·교재·방과후학교·교복비 등 이른바 '5대 교육비용'을 전액 지원하자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예전에는 행정구역 개념의 낣은 사고라고 하더니, 이번에는 저를 보고 '늘 성급하다'고 한다"며 "저는 민주당의 포퓰리즘에 맞서 싸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21개 다핵분산도시, 21분 콤팩트 도시를 탄소 중립과 연계하면서도 구체적 질문에는 답을 못 내놓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도대체 시공간 개념이라며 타원형으로 서클을 그린다는 콤팩트 도시의 21개 서클은 서울 어디에 그려지는가. 각 서클의 면적은 어떻게 되는가"라며 "21세기, 2021년이니 21개라는 식의 어처구니 없는 답변에 서울시민은 어리둥절한다"고 했다.
나아가 "박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한 지 벌써 한 달이 지났는데, 여전히 21분 콤팩트 도시와 수직정원도시, 30만 토지임대부 공공주택 공급 등에 대한 구체적 실현 방안과 디테일한 내용·방법은 준비가 안 돼있다"고 질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