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이후 처음…재무구조 개선 꾀해
LG화학, 수요예측에 2.6조 몰려…1.2조로 증액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라이프케어기업인 코웨이가 최대 5000억원 규모로 11년만에 회사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차입 구조 장기화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꾀할 방침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3년물과 5년물 등으로 최소 2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검토 중이며, 만기와 규모는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코웨이는 다음달 3일 수요예측을 통해 11일 발행할 예정이며,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코웨이의 일반 회사채는 지난 2010년 8월 500억원이 마지막이다. 이후 2011년 1월과 4월에 변동금리부(FRN)로 외화표시채권을 각각 5000만달러와 6000만달러 규모로 발행해 은행차입급을 갚은 바 있다. 코웨이의 이번 회사채 발행 목적은 기존 단기 위주의 차입 구조에서 자금 운용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장기 차입 구조로 전환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코웨이의 총 단기차입금은 8000억원 수준이다.
코웨이는 이달 22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의 신사옥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9년 코웨이를 웅진그룹으로부터 약 1조8000억원에 인수해 대주주가 됐다. 이후 코웨이는 지난해 10월에 내놓은 아이콘 정수기가 한달만에 2만대가 넘게 팔리며 연매출 3조2000억원이 예상되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전일 회사채 수요예측서 2조6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을 거뒀다. 이에 6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증액발행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