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설 연휴 중 부산 해운대에서 목줄을 한 고양이를 벤츠 차량 보닛 위에 올리고 주행하다 추락시킨 운전자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해운대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6분께 해운대구 마린시티 2로 33 앞 노상에서 “운전자가 벤츠 차량 보닛 위에 목줄을 한 고양이를 올려놓고 차량을 운행해 고양이를 떨어지게 하는 등 동물 학대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했다.
해당 장면은 다수의 시민이 목격하고 영상을 제보하는 등 경찰에 알렸다.
그러나 차주는 “동물 학대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차주는 “고양이는 제가 키우고 있는 것이며 평소 운동 등을 대신해 저속으로 차량 보닛 위에 올려놓고 운행을 해주는 것을 시민들이 잘못 신고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해당 차주가 다른 지역에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추후 출석시켜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