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달구벌 키다리 나눔 점빵(점방)’11곳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곳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실직, 휴·폐업 등으로 생계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3만원 상당 식료품·생필품을 지원한다.
시민을 위해 10여 년간 익명 기부를 해온 ‘키다리 아저씨’ 나눔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명칭을 이같이 정했다.
지원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복지상담을 거쳐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이용권을 받아 푸드마켓 8곳, 푸드뱅크 2곳, 복지관 1곳 등 점빵에서 물품을 교환하면 된다.
재원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한 3억 5000만원이고 운영 기간은 성금 소진 시까지다.
키다리 점빵은 나눔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식품 및 생필품 기부도 받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단 한 사람의 시민도 배고픔으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