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지웅 기자]황우석 사태를 다룬 영화 ‘제보자’의 실재인물 류영준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3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2014 연구윤리 국제포럼’에서 ‘무엇이 과학자를 유혹하는가’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노벨상과 사회적 권력에 대한 욕구가 희대의 연구조작 사건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 연구부정이 승진이나 자금의 유혹 때문에 발생하는데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는 이례적으로 노벨상이나 사회적 권력에 대한 욕구가 강했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황 전 교수 연구실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황 전 교수의 연구논문 조작과 비윤리적 난자 제공 등의 문제를 처음으로 외부에 알린 인물이다.
한편 김옥주 서울대 의과대 교수는 ‘한국의 생명윤리 거버넌스의 변화와 과제’ 발표에서 “황우석 사태로 한국 정부와 학계, 대중은 연구자의 비윤리적 행동과 현대생명공학의 잘못된 사용이 가져오는 잠재적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