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런트요트, 폭스바겐 MEB 플랫폼 적용
내년부터 연간 50대 생산
MEB 플랫폼 범용성·신뢰성 인정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폭스바겐그룹은 전용 전기차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전기차 ID.3와 ID.4를 내놓고 테슬라와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MEB' 플랫폼이 전기 요트로 변해 바다로 나간다고 하네요.
폭스바겐 그룹은 최근 MEB 플랫폼이 전기 요트에도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로 사일런트 요트(Silent-Yaachts)가 MEB에 기반한 배터리 팩과 전기 모터, 인버터를 사용한 태양광 발전 요트를 개발할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사일런트 요트는 이태리와 중국, 태국에 조선소를 가진 오스트리아 회사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MEB에 기반한 전기 요트는 내년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사일런트 요트는 "한 해 최소 50대의 요트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네요.
폭스바겐 ID 시리즈에 적용되는 MEB 플랫폼은 배터리를 바닥에 설치해 차량 내 공간을 확보하고 급속 충전시스템을 적용해 30분 만에 배터리를 80%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범용성을 인정받아 경쟁사인 미국 포드도 MEB 플랫폼을 도입하면서 화제가 됐죠.
약 50피트(15m) 길이가 될 사일런트 요트의 새 모델은 최대 6개의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최대 500㎾의 출력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솔라루프가 장작된 덕분에 대부분 항해 기간 동안은 별도로 충전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행 모델인 모델55의 1회 충전 항속거리는 약 160㎞입니다.
인사이드이브이(INSIDEEVS)는 "사일런트 요트가 자동차 플랫폼인 MEB를 활용하는 것은 비용을 절감하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