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증권계좌 개설 1년 새 245% 급증

12월 계좌개설 1월대비 7.7배 증가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일 2020년 비대면 계좌개설이 2019년 대비 3.3배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20대의 증권계좌 개설은 전년 대비 245% 급증해 전체 비중의 38%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비대면 계좌개설 고객 중 20대와 30대의 비중은 67%였고, 40대와 50대도 전년 대비 3배 이상 비대면 계좌 개설이 늘어 각각 19%, 10%를 차지했다.

월별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급락을 보였던 3월에 1월 대비 계좌개설이 3.7배 증가했다. 또, 8월에는 5.1배, 12월에는 7.7배 늘어난 것으로 보아 코스피 상승이 계좌개설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 투자자가 전년 대비 3.9배 증가했다.

비대면 계좌개설을 이용한 고객 30만명을 분석한 결과, 국내 주식자산은 1인당 평균 1200만원이었다. 50대 남성이 3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는 400만원으로 금액은 작았다.

고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고객 3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의 고객이 삼성전자, 삼성전자 우선주,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대형 우량주를 거래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매 채널별로는 계좌 개설고객의 96%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주식을 매매했다.

정정용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 센터장은 “고객들은 ’신한알파’에서 제공하는 투자플러스 알리미, 종목 이슈 체크, 나의 종목점수 등의 개인화 서비스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우량주 위주로 관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며 “빅데이터 센터는 초보자들에게 신용매매 장단점을 알려주는 신용스쿨 서비스도 제공해 투자자들이 불필요한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