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도내 처음으로 벼 재배 농가에 개량 물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벼 재배 논의 효율적인 물 관리로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개량 물꼬는 벼 생육기별 논 물 수위를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플라스틱 형태의 개량품이다. 논에 한 번 설치하면 수 년 동안 사용이 가능하고, 물꼬 관리에 드는 노동력과 비용을 절반 이하로 절감할 수 있다.
해당사업은 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1000개(개당 5만 원)를 공급할 예정이고, 농가는 50%만 자부담하면 된다.
불량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농협 중앙회와 계통 계약된 제품으로 선정하고, 지역농협을 통해 오는 5월 모내기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4월 말까지 농가에 전량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에 등록하고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벼 재배 농업인으로 고령농업인과 여성농업현장 등에게 우선 지원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필지당 1개, 최대 10개 한도 내에서 다음달 26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논 물꼬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며 “농가 호응도에 따라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일손부족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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