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충청·경북 곳곳, 어제 오후 9시부터 한파경보

한파특보 대상 지역 확대 예정

서울 등 오후 6시부터 눈 예보

“퇴근 시간대 빙판길 조심해야”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저녁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저녁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3년 만에 서울에 한파경보가 발령된다. 경기, 강원, 충청, 경북 등 이미 한파경보가 발효된 곳에서도 대상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6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한파경보가 내려진 것은 2018년 1월 23일 이후 3년 만이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경기·강원·충청도·경북 곳곳에 지난 5일 오후 9시부터 발효된 한파경보는 이날 오후 9시부터 대상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충남 곳곳, 경북 내륙, 대구 등지에 내려져 있는 한파주의보도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해5도, 강원·전라도 곳곳, 광주 등이 추가된다. 기상청은 한파에 대비해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서울에는 이날 오후 6시께 눈이 내리기 시작해 밤 12시 정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눈 구름대가 내려가면서 남부지방에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눈이 내리는 때가 퇴근 시간대와 겹치면서 빙판길이 생기고 차량 지체가 매우 심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