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졸업식도 드라이브 스루 등 비대면 방식

경기도 수원시 효원고등학교에서 졸업생들이 워킹스루 방식으로 졸업장을 받고 있다. [연합]
경기도 수원시 효원고등학교에서 졸업생들이 워킹스루 방식으로 졸업장을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이제 ‘2월의 졸업식’이 옛말이 되고 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1월 졸업식이 대세로 자리를 잡고 있다.

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387곳 중 77%인 298곳이 이달 졸업식을 한다. 반면 다음달 졸업하는 학교는 20.6%(80곳)에 불과하다. 특히 중학교는 127개교 가운데 104개교(82%)가 1월 졸업식을 진행한다. 2월 중 졸업식을 하는 중학교는 21개교 뿐이다.

1월 졸업하는 학교들은 대부분 졸업식과 비슷한 시기에 겨울방학에 들어간다. 2월을 쉬고 새 학기 시작에 맞춰 개학한다.

겨울방학과 새 학기 중간에 시행하는 봄방학을 없앤 것이다. 이런 학사일정의 변화는 일선 학교가 2월 중 새 학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자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1월에 졸업하는 학교 대부분이 예전처럼 학생과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이는 졸업 행사를 하지 않는다.

학급별로 졸업식을 한다. 원격으로 졸업식을 한 뒤 드라이브 스루 등의 비대면 방식으로 졸업장을 전달하는 학교도 있다.

반면에 고등학교는 아직 2월에 졸업하는 학교가 더 많다. 도내 고등학교는 84곳 가운데 55.9%(47곳)는 종전처럼 2월 졸업식을 한다. 1월 졸업하는 학교는 40.5%(34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