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이 당 소속 의원들의 전원 서명을 받은 공무원연금 개정안이 곧 국회에 제출된다.

새누리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가 대표발의한 공무원연금 개정안에 새누리당 소속 의원 158명의 전원 서명을 받았다”며 “이날 5시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 정책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 의원에게 연락해서 당론 발의를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이 작업이 끝나는 대로 가능한 오늘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의총에서 관료 출신 일부 의원들의 반대가 예상됐으나 큰 이견 없이 찬성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행정자치부 장관 출신의 박명재 의원도 이날 공개발언을 통해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데 힘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권력’인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연내 마무리 방침을 재차 강조한 데다 ‘미래 권력’으로 꼽히는 새누리당 지도부도 강력하게 밀어붙이면서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놓기가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 대표도 “걱정 많이하던 공무원 출신 의원들께서도 모두 어려운 일인데 흔쾌히 동의하겠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