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인스타그램
▲이혜원 인스타그램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딸에게 미안함을 보이며 눈물을 흘렸다.24일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에 대한 댓글을 언급해 보는 이들의 콧잔등을 시큰거리게 했다. 이혜원은 "리원이가 댓글을 읽는 걸 보고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 듯이 끄고 꼭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을"이라며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며 "엄마가 무척 미안해. 미안하다. 리원아"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엄마. 내 이름은 안정환 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 하며 내 이름을 잃은 나랑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 게 무척 미안하고 미안하다"며 "그래도 '네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운 아빠잖아' 하니 '알아요'하고 그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나를 작게 만들었다"라며 리원이에 대한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이혜원은 지난 2012년 한 케이블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결혼 후 미스코리아가 아닌 안정환의 아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스러웠다. 남편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고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며 "나만 그런게 아니다. 딸 아이도 '전 안정환 딸이 아닌 안리원이란 이름으로 불렸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을 해서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혜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혜원, 딸한테 많이 미안하겠다", "이혜원,방송인자식으로 살아간다는건 참 힘든 일일거야", "이혜원,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itnews@herald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