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매월 진척도 평가, 사회적경제-마을기업 등 지원체계화 주효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올해 서울시 희망일자리만들기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구로 선정됨으로써 지난 2012년 이후 3년 연속 일자리창출 분야 최우수 평가를 받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와 주민들의 참여가 기본 배경이지만, 그 비결은 따로 있었다. 기존 경제시스템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창업을 적극 지원한 것이 일등공신 역할을 했던 것이다.
평소 ‘일자리가 최상의 복지다’는 모토를 내세운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집무실에 일자리창출 현황판을 걸어놓고 매월 진척도를 체크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남다른 정성을 쏟아 왔다. 이를 위해 취업지원, 공공일자리 창출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은평구의 일자리 창출에는 기존의 자본주의 경제체제가 수용하지 못하는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한 지원이 주효했다.
실제로 은평구에는 마을재생을 선도하는 ㈜두꺼비하우징,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누야하우스 등 18개의 사회적기업과 마을주민들이 모여 만든 ㈜물빛마을 등 마을기업 4개가 등장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사업을 주민이 함께 꾸려가는 역마을협동조합, 동네빵집의 공동브랜드인 동네빵네협동조합, 친환경에너지 햇빛발전소를 만드는 태양과바람에너지협동조합 등 모두 62개 협동조합이 출범해 활동하고 있다. 모두 지역 주민들의 참여에 바탕한 것으로, 구는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은평구는 관련 장터를 열어 이들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해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스토어36.5’를 설치했으며, 올해는 사회적경제허브센터를 열어 그 구심점이 되도록 했다.
취업지원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취업박람회와 함께 청소년 직업체험박람회, 장애인 취업박람회 등 특성화된 박람회를 별도로 열어 세대와 계층의 다양한 요구에 맞도록 취업을 알선했다. 매월 매칭데이를 통해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만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향후 불광동 서울혁신파크와 녹번동 사회적경제허브센터의 역할 확대 등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더 튼튼해질 것”이라며 “수색역세권 개발과 구파발 카톨릭병원 조성 등으로 관내 일자리창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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