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활용 중요성 강조되며 초소형 정수기에 관심
컴프레셔 없애고, 순간 냉수 만드는 DSC 등 기술 도입
정수기 시장에서 ‘한뼘’ 경쟁이 거세다. 앞면이 한 뼘 정도로 작은 정수기를 강조하는 말로, 공간 활용을 위해 최대한 크기를 줄인 초소형 정수기가 각광받고 있는 것.
코웨이(대표 이해선)가 하반기 야심작으로 출시한 ‘아이콘(icon) 정수기’(사진)는 컴프레셔를 없애 소음과 공간을 모두 잡았다. 혁신 냉각 기술로 컴프레셔를 없앤 덕에 기존 제품보다 22% 이상 옆면 크기를 줄였다. 정수기 앞 공간에 큰 냄비도 놓고 쓸 수 있을 정도로 주방 공간이 넓어졌다. 컴프레셔가 돌아가는 소리도 나지 않아 소음도 줄인 것이 장점이다.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웰스(Wells)는 국내 초소형 빌트인 시스템 정수기 웰스더원을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된 웰스더원에 순간적으로 냉수를 생성하는 DCS를 적용, 크기를 한 단계 더 줄인 것이 강점이다. 냉수 생성을 위한 압축기, 냉각탱크 등을 없애 타사 유사 제품보다 체적이 40% 이상 작다. 회사 측은 국내 정수기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너비 134㎜, 깊이 294㎜, 높이 378㎜)라고 강조했다. 출수부(파우셋)와 정수 필터링 본체로 나누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정수기 소형화는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변화의 연장선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조리를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방 공간 활용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이다.
송현주 코웨이 상품개발센터장은 “아이콘 정수기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초소형 사이즈에 4개월 마다 모든 필터 교체로 언제나 새 제품처럼 사용 가능한 혁신 기술의 결정체”라며 고객 수요에 집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현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