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회사채 등 크레딧 채권이 투자기관들의 북클로징(장부 마감)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허영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10월은 4분기에 진입하면서 기관들의 북클로징에 따른 크레딧 약세를 우려하는 시각이 증가할 수 있는 시기다"며 "하지만, 최근 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와 수급 우려로 국채 금리레벨이 올라온 상태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로의 전환과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 확대 등으로 국채금리 상단이 제한되고 완만하게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등 크레딧 캐리 투자(채권을 보유함으로써 받는 이자수익을 염두한 투자)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허 연구원은 다만 10월은 강세 기조를 보인다 해도11월에 북클로징이나 미국 대선과 관련한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병존할 것으로 보여, 강세 폭이 제한되거나 섹터별로 차이를 보이는 경향 정도는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공사채와 은행채 등 초우량물은 강보합세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반면에 AA급 회사채와 여전채는 아직 코로나 이전 스프레드 수준까지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가격 매력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강세 기조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