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히말라야 눈사태 사망자가 3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고도가 높은 사고 핵심지역에서의 실종자 구조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정부 관계자는 지난 14일 발생한 폭설과 눈사태로 나흘간 이어진 수색활동으로 지금까지 289명이 구조됐으며 3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는 네팔인 가이드(셰르파)와 짐꾼 등 11명을 비롯해 캐나다인, 폴란드인, 이스라엘인, 베트남인, 인도인, 슬로바키아인 등이 포함됐다.

교도통신은 이날 안나푸르나의 트레킹 코스에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남녀 시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헬기 등을 동원한 구조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AP통신은 여전히 수십명의 사람들이 고립된 산장에 갇혀 있다고 전했으며, dpa통신은 수십명이 행방불명 상태라고 보도했다.

네팔 당국도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광부 관계자는 BBC에 헬기를 5790m 상공까지 띄워 눈 덮인 지역을 샅샅이뒤지고 있으며 군을 동원해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 가운데 가장 높은 지점인 쏘롱라 고개의 눈을 치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지역에 20∼25명의 사람이 있으며 현재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팔트레킹협회(Trekking Agencies‘ Association of Nepal)의 케샤브 판데이는 블룸버그통신에 “오늘은 고도가 높은 핵심지역을 수색할 계획”이라며 “날씨가 나아지고 눈이 녹고 있어서 오늘 저녁에는 좀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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