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호 기자] 국고채 금리와 회사채 등 크레딧 채권의 금리 차이(스프레드) 확대 전망에 따라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윤원태 SK증권 연구원을 12일 보고서를 통해 "9월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지금 '깔딱고개' 입구에서 오르막을 바라보고 있지만, 고개 너머에서 기회를 준비할 때다"며 "국고채 금리가 10베이시스포인트(bp) 가량 급등한 가운데 장기적 관점에서 국고채 금리가 재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할 경우 지금 크레딧채권을 싸게 사는 전략은 나쁘지 않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9월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이후 저가매수를 기다리는 수요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9월 크레딧시장 약세를 전망하지만, 지난 3~4월과 같은 크레딧시장 경색이나 스프레드 급등을 전망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9월은 계절적으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올해 9월은 예년 대비 북클로징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크레딧채권 약세 계절성이 더 빠르고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연말이면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연중 벌어놓은 수익을 까먹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한 발 앞서 북클로징에 나서는 움직임이 나타난 이후로 그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며 "9월 이후 금리방향이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최근 금리가 급상승하면서 연간 벌어놓은 수익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북클로징하려는 욕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