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무릎과 엉덩이 부상의 여파로 다음 주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켑카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행하게도 다음 주 US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며 “빨리 건강을 회복해 100%의 경쟁력으로 투어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켑카는 지난 달 윈덤 챔피언십에서 컷오프된 후 부상 치료에 전념했으나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 개막 하루 전 기권한 바 있다.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US오픈에서 우승했던 켑카는 지난해에는 게리 우들랜드(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켑카의 출전 포기로 다음 주 US오픈은 강력한 우승 후보가 사라진 상태에서 치러지게 됐다. 제 120회 US오픈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뉴욕의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린다.켑카는 지난해 가을 고질적인 통증이 있던 왼쪽 무릎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CJ컵 도중 카트 도로에서 미끄러지면서 무릎 부상이 재발했다. 그 결과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부상 여파로 25위 안에 두 번 드는 초라한 성적을 냈다. 세계랭킹 1위로 올 시즌을 시작했던 켑카의 현재 세계랭킹은 8위로 떨어져 있다.켑카의 매니저는 지난 달 윈덤 챔피언십을 마친 후 “앞으로 수주 동안 휴식을 취하며 부상 회복에 힘쓸 것이다. 그리고 2020~2021시즌을 확실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US오픈 출전 포기에서 알 수 있듯이 켑카의 몸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음을 보여준다. 현재 상태로는 11월 마스터스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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