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코로나19 확산 정점 이후 기세 누그러졌다는 판단

일본 정부, 프로 스포츠 관중 확대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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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일본 도쿄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린 술집와 음식점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지난 8월 초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초 400명대 수준에서 지난 9일 149명으로 줄었다.

10일 일본 언론은 이르면 내주 화요일인 15일께 현재 식당과 술집에 적용되고 있는 밤 10시 이후 폐점 명령이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 같은 영업 제한 해제 조치가 코로나19의 새로운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지 언론 역시 도쿄가 바이러스 경보를 현행 적색 상태에서 완화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인해 감염이 재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정부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된 일부 제한을 완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전체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월 초 1300~1500명대를 기록했으나 최근 500명대로 감소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졌다는 판단 하에 프로야구와 축구리그 관중 수를 현행 5000명에서 2만명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규모 공연장의 경우에는 최대 50% 인원을 수용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