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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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수입물가가 넉달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물가하락까지 맞물리는 ‘D(디플레이션)의 공포’가 성큼 성큼 다가오는 모습이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4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5.1% 하락, 4개월 연속 내림세가 계속됐다.

전년동월대비론 14.1% 떨어져 석달째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는데, 감소폭은 2015년 11월 이후 최대다.

수입물가 하락에는 국제유가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달 두바이유는 배럴당 20.39달러로 3월보다 39.5% 하락했다. 이에 원유(-39.3%), 나프타(-36.1%) 등 석유제품이 큰 폭 떨어졌다.

수출물가도 전월보다 1.6% 떨어지면서 두달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년동월대비론 5.9% 감소, 11개월 연속 내려갔다.

수출물가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가 상승에도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