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추가감염 없어, 21일부터 외래진료 재개

밀접 접촉한 의료진 96명, 2주간 격리조치 유지

부산의료원(사진= 연합뉴스)
부산의료원(사진=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산 129번 확진자(25·여)가 간호사로 근무하는 부산의료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부산시가 21일 밝혔다.

부산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부산시의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부산의료원에서 의료진 감염이 확인돼 의료진과 직원 등 총 961명에 대해 이틀간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단됐다.

검사결과에 따라 방역당국은 의료진 추가감염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소독이 완료된 부산의료원은 이날부터 외래진료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산의료원 내 129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근무한 밀접 접촉한 96명에 대해서는 병원 내 5~7층 별도 공간에서 2주간 격리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 129번 확진자의 부친인 부산 128번 확진자(58·남·북구)와 관련해서는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교회 접촉자 139명(타지역 접촉자 61명 제외)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12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두 환자의 동선에서 접촉한 23명의 경우도 모두 음성 소견이 나왔다.

한편 이날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총 522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 누계 129명을 유지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부산에서 발생한 간호사 부녀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는 대부분 음성 소견이 나왔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잠복기가를 감안할 때 추가감염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