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n 브랜드 발표…껌·스낵 3위
신제품 및 마케팅 활동 강화 주효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오리온이 ‘초코파이’ 등 간판 제품과 최근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신제품으로 중국 제과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오리온은 중국 대표 기업 브랜드 연구 기관 Chn브랜드가 발표한 ‘2020년 중국 브랜드 파워 지수(C-BPI)’ 파이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껌, 스낵 부문에선 3위에 올랐다.
중국 브랜드 파워 지수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경험에 기반해 충성도, 선호도, 인지도 등을 측정하는 평가 시스템이다. 2011년 처음 발표된 이래 중국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를 얻는 지표로 자리잡았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좋은 친구’라는 뜻의 ‘하오리요우(好麗友)’라는 이름으로 25년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최근에는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트렌드에 맞춰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2018년에는 ‘초코파이(중국명: 好麗友·派 하오리요우 파이)’ 딸기맛, ‘큐티파이(중국명: Q蒂)’ 레드벨벳 등 독특한 신제품들을 선보여 연 매출 1억 위안(한화 약 174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출시한 ‘참붕어빵(중국명: 小鱼糯糯 샤오위누어누어)’도 물고기가 부(富)를 상징하는 문화와도 맞물려 인기를 끌었다. 올해 봄 한정판으로 출시한 ‘복숭아파이(중국명: 桃桃派 타오타오파이)’는 특히 젊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지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주효했다고 오리온은 밝혔다. 지난해 겨울 하얼빈 국제 빙등제에서 ‘하오리요우파이 하우스’를 운영한 것이 대표적이다. 파이를 따뜻하게 데워먹는 독특한 취식법을 소개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행사 기간에 약 10만 명이 방문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끊임없는 제품 개발 노력과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활동들로 변함 없는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다”며 “더욱 참신하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