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방위로 나섰다.
우선 어린이와 노인 등 복지시설의 휴관으로 결식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식사와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구세군자선냄비본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집단 발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을 긴급 지원하고 나섰다. 유통 계열사들을 동원해 위생용품, 즉석식품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작,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시에 제공했다.
이와 함께 95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기금 중 잔여분인 2600억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선 대출하기로 했다. 또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복합몰에 입점한 760여개 중소기업 파트너사들에게는 3~4월 임대료 납부를 3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파트너사에 대한 결제 대금도 매월 2회로 나눠 선지급할 방침이다.
롯데홈쇼핑은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방역 지원을 하기로 했다. 전문 방역업체와 함께 이번 달 중으로 60개 파트너사를 우선 방역했다. 세븐일레븐은 생필품 부족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 지역에 있는 1000여개 점포에서만 생수, 라면, 즉석밥, 티슈 등 생필품 10개 상품을 20~30% 할인해 판매했다. 롯데월드타워도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응원 메시지를 타워 건물 외벽에 조명으로 밝혔다. 신소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