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G7 국가들을 주축으로 한 고위급 금융안정위원회(FSB)에 참여해 각 국의 정보공유와 정책수단 공조가 더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는 컨퍼런스콜로 열렸다.

20일 금융위는 한국시각으로 전날 밤 9시 FSB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손 부위원장이 한 발언을 공개했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장 불안정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국가간 공조가 필수적임을 상기시키며, FSB 차원에서 정보공유 및 정책수단에 대한 공조를 보다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는 또 코로나19가 한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에서는 확진자 수가 감소추세이며 실물시장 충격 최소화를 위해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FSB는 G7을 주축으로 설립된 금융안정포럼(FSF)의 후신이며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G20이 참여하는 금융안정위원회(FSB)로 확대·개편됐다. 국제기준 및 정책 권고안 개발 등이 주요 역할이다.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사우디 등이 참여한다.

금융위는 이번 운영위원회가 지난 3월 5일 제1차 임시회의 이후 개최된 두번째 임시회의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각국의 정책대응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